신영과 손잡은 유진투자증권, 부동산금융 역량 강화 박차

입력 2019-03-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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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신영증권과 손잡고 부동산신탁 시장에 진출한다. 리테일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투자은행(IB)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부동산신탁업 진출로 부동산금융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이달 초 금융위원회로부터 부동산신탁업 예비인가를 받은 신영자산신탁은 신영증권과 유진투자증권, 부동산 관리업체인 젠스타와 메이트플러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영증권이 50%대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유진투자증권은 30%대, 부동산서비스 업체 젠스타와 메이트플러스는 10% 미만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신영자산신탁은 본 인가 신청 준비를 위해 인력 구성과 역할 배분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인가를 받은 후 6개월 내에 인적·물적요건 등을 갖춰 개별적으로 본인가를 신청하면, 신청내용을 심사해 신청 후 1개월 이내에 금융위원회에서 본인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신영자산신탁은 부동산 개발·분양·임대·관리 등 전과정에 걸친 지속적 서비스 제공과 금전·부동산이 연계된 종합재산관리 플랫폼 구축 등의 사업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대형 중심의 시장에서 중형 부동산을 적극 개발하고, 노후·낙후지역의 재생과 개발 프로젝트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은 부동사신탁사 진출로 인한 부동산 투자 사업군 다각화가 부동산금융 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IB 사업부를 통해 진행하던 부동산금융을 개발부터 투자, 분양 등 전 과정으로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작년말 IB본부 산하에 기업금융실, IPO실, PF1실, PF2실을 신설하고 PF1실에 구조화상품팀과 부동산금융팀을 배치했다.

또 1월 강진순 유진투자증권 전 부사장이 유진저축은행 신임 사장으로 선임되면서 저축은행과 증권사의 IB부문 구조화상품·부동산 금융 간 협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부동산신탁사 진출이 유진저축은행과의 시너지로도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부동산금융쪽에서 강점을 보였던 만큼 부동산신탁사 진출로 인해 부동산개발 프로젝트파이낸싱(PF), 토지 정비 사업 등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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