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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 8년만 풀체인지…투싼 정면 겨냥
입력 2019-02-26 13:36
1.6 디젤엔진 얹고 2200~2800만 원, 준중형 SUV 시장 3파전 양상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가 8년 만에 새로운 코란도를 선보였다. 현존 쌍용차 가운데 가장 진보한 첨단 전자장비를 가득 담은 것은 물론, 경쟁차를 의식한 듯 다양한 ‘동급 최초’를 앞세웠다.

쌍용차는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최종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란도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날 전국 쌍용차 전시장에서 계약을 시작하며 차량 인도는 내달 4일부터 이뤄진다.

이날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경쟁시장에서 1위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였듯이 코란도 역시 준중형 SUV시장의 강자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판매량 확대를 통해 경영정상화뿐만 아니라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코란도C 출시 이후 8년 만에 등장한 새 모델은 4년 동안 3500억 원의 개발비를 들여 개발했다. 올해 구체적인 수출 시장 전망은 나오지 않았지만 매달 3000대씩 판매해 올해(3~12월) 3만 대를 판매 목표로 잡았다.

(사진제공=쌍용차)

◇넓고 낮게…1.6 디젤엔진에 6단 변속기 맞물려=디자인은 가로로 넓고 낮게 깔린 ‘로 앤드 와이드(Low & Wide)’를 앞세웠다. 이전 코란도C보다 가로와 세로 비율을 줄여 한결 안정감을 추구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면부는 '다초점반사' 형태의 풀 LED 헤드램프를 썼다. 수직배열 LED 안개등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이다. 뒷면은 LED 콤비램프와 반광크롬 엣지라인, 스키드플레이트 일체형 범퍼 등으로 구성됐다.

다운사이징 트렌드에 맞춰 엔진은 1.6ℓ 디젤을 얹었다. 여기에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 이를 바타으로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3.0㎏·m를 내고, 복합연비(2WD 기준)는 1리터당 14.1km에 달한다.

◇2.5레벨 자율주행 등 첨단 안전장비 가득=차체 연결 각 부분에 구조용 접착제를 사용해 강성을 높였다. 소음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차체 하부와 루프, A·B·C 필러에 흡음재도 덧댔다. 무엇보다 차체의 74%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고, 이 가운데 초고장력 강판은 46%에 이른다.

나아가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7 에어백'을 갖췄다. 충돌 때 안전벨트의 2차 상해를 방지하는 로드리미터와 프리텐셔너가 국내 처음으로 1, 2열에 동시 달린다.

(사진제공=쌍용차)

레벨 2.5 수준의 자율주행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 받는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을 도입했다.

일반도로에서도 선행 차량과 차선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정차·출발하는 기능과 차로 중심 주행,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 탑승객 하차 보조 등을 갖췄다.

운전석 계기판은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로 구성했다. 9인치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과 인피니티 무드램프 등으로 실내 디자인의 세련미를 구현했다.

트림별 판매 가격은 수동변속기가 기본인 샤이니가 2216만 원부터 시작된다. 자동변속기 옵션(190만 원)을 추가하면 2406만 원이다. 최고급 판타스틱 트림은 2813만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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