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권오현 등 재계 인사, 내달 ‘보아오 포럼’ 참석

입력 2019-02-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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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최재원 초청 명단 포함…이재용·정의선 참석 여부 미정

▲최태원 SK회장이 9일 중국 하이난다오 BFA호텔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의 ‘격변기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한 조찬 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 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등 국내 재계 인사들이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로 불리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한다.

22일 재계 등에 따르면 다음 달 말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 연차총회 초청자 명단에 각국 정부와 재계, 학계, 언론계 등 129명이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에서는 포럼 이사인 권오현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회장과 동생 최재원 부회장 등 3명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재계 인사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해 포럼 이사장에 선임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참석한다.

작년 4월까지 포럼 이사직을 맡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초청 명단에는 빠졌다. 그러나 해외 출장 일정을 소화하면서 인사차 들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에 참석했던 현대차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아직 참석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올해 첫 해외순방 일정으로 보아오 포럼 참석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에는 류쿤 중국 재정부장,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글로리아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 등 각국 유력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보아오 포럼 연차총회는 다음 달 26일부터 나흘간 ‘공유된 미래, 일치된 행동, 공동의 발전’을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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