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한국외식업중앙회, 음식업 자영업자 위해 맞손

입력 2019-02-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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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산업의 발전 및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사진제공=배달의민족)

배달 앱 ‘배달의민족’과 외식업 자영업자를 대표하는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상생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14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한국외식업중앙회와 외식 산업의 발전 및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영업자의 경영 여건 개선 및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동 활동이 펼쳐질 전망이다.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은 협약식 인사말에서 “휴・폐업이 만연한 외식업계의 현실 속에서 자영업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배달 앱을 활용해 고생의 대가를 더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다면 보다 따뜻한 자본주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양 기관의 상생 협약을 통해 자영업자들의 자생력이 강화되고 외식 산업에 공동체 의식이 함양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의민족이 그동안 노력한다고 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을 텐데, 앞으로 한국외식업중앙회를 통해 자영업자 분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청해 듣고 서비스와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음식업 자영업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토론회나 간담회를 주최하는 등 중소상공인의 여건 개선 및 외식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전국 외식업 경영자의 약 80%가 가입된 음식업종 자영업자 대표 단체다. 외식업 및 음식 문화 발전을 목적으로 1965년에 설립된 이래 300만 외식업계 종사자들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한 제도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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