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다단계 사기' 주수도, 1100억 원대 옥중 사기 또 기소

입력 2019-02-12 11:01수정 2019-02-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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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등 측근 조종

(사진=연합뉴스)
2조 원대 다단계 판매 사기를 벌여 복역 중인 주수도(63ㆍ사진) 전 제이유그룹 회장이 옥중 사기 혐의로 또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신응석 부장검사)는 지난 8일 주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주 씨의 '옥중사기'를 도운 변호사 2명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구속기소 됐다.

주 씨는 옥중에서 측근들을 조종해 2013년부터 1년간 다단계 업체 '휴먼리빙'을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 씨는 피해자 1329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 등으로 1137억원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주 씨는 이른바 '단군 이래 최대 사기극'을 주도한 장본인으로 2007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2년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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