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UAE에 공인 가상화폐 거래소 설립 추진

입력 2019-02-12 10:57

제보하기

빗썸은 아랍에미리트(UAE) 유망 벤처기업과 손잡고 현지에 공인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한다.

빗썸은 최근 UAE의 엔벨롭(N-VELOP)사와 가상화폐 거래소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조인트벤처·JV) 설립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UAE에서 최초의 정부 공인 법정통화(FIAT) 거래소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말 UAE는 아부다비글로벌마켓(ADGM)을 통해 가상화폐 규제 안을 발표하고 올해 상반기부터 거래소 운영 라이선스를 발급하기로 했다.

엔벨롭은 아부다비 정부의 사업파트너인 E11 투자펀드와 아시아계 벤처캐피털 트릴벤처스그룹이 함께 설립한 조인트벤처기업이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블록체인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그동안 UAE지역 왕실과 자원 공동개발, UAE 정부와 디지털 변환 프로젝트 등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빗썸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지역은 세계 최대 원유 생산지역으로 유동자금이 풍부해 가상화폐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큰 곳으로 평가받는다. 빗썸은 이번 UAE 진출을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 산유국 연합인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을 상대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빗썸 관계자는 “엔벨롭과의 제휴로 빗썸이 중동에서도 글로벌 거래소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 한해는 해외사업 중심으로 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글로벌 블록체인 리딩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빗썸은 미국 핀테크기업 시리즈원과 증권형토큰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러시아 기업 등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공격적으로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 좋아요
  • 화나요
  • 추가취재 원해요

댓글

0 / 300
주변에서 일어난 사건/사고 제보를 받습니다.

많이 본 뉴스

  • 1
    관악구청 "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 발생, 26세 남성 보라매동 거주자"…이동 동선 '17일~21일까지 대구 방문'
  • 2
    광명시청, 안내 문자 발송 "확진자 1명 명지병원 이송"…동선 확인하려 홈페이지 '폭주'
  • 3
    평택시 블로그, 4번째 확진자 동선 공개…대구→포승면 도곡리 자택 거주 20대 여성

기업 최신 뉴스

  • 1
    컴투스, 코로나19 대응 위해 재택근무 시행
  • 2
    LG상사 "재택근무 전면 시행"
  • 3
    CJ푸드빌, 27일부터 재택근무… 매장 운영 최소 인력만 남긴다
  • 해당 기자는 프로필 페이지를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