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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개발 붐 오나…수혜주는?
입력 2019-02-12 07:50

하나금융투자는 12일 전국적으로 부동산 개발 붐이 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디벨로퍼 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된 종목으로는 HDC현대사업개발과 태영건설, 유진기업 등을 꼽았다.

하나금융투자는 2010년대 초에 이어 수도권에 다시 한번 건축ㆍ주택 개발 붐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했다. 3기신도시 뿐 아니라, 2기 신도시들을 서울시의 세력 범위로 포함하게 만드는 GTX A-B-C노선과 광역철도 노선들(신분당선, 분당선, 위례신사선, 신안산선, 3-5-7호선 연장 등)이 그 주인공이다. 역세권 개발사업이나 교통망 연결지역의 주택·건축 개발사업 활성화는 디벨로퍼에게 수혜로 연결 될 것이란 관측이다.

하나금융투자 채상욱 연구원은 “지난 1월 29일 SOC 예비타당성면제에서 수도권을 배제한 것도 같은 이유”라며 “수도권은 이미 충분한 개발계획을 갖는 반면, 지방이 열악했기 때문에 지방중심 예타면제를 한 것이며 지방과 수도권을 포함해 바야흐로 전국에 ‘개발사업’이 활성화 되는 대 개발의 시대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고가주택 규제로 요약이 가능한데, 수도권 공시가액 6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 미만 주택의 경우 투자수요가 여전히 살아있으며, 부족했던 서울과의 접근성을 높이는 형태의 SOC로 인해 투자매력이 높아졌고, 이는 수도권 중심으로 개발을 해야 하는 개발사들에게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채 연구원은 이와 관련 상반기 톱픽으로 HDC현대산업개발, 차선호 태영건설, 유진기업을 지목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역사적으로 2007, 2015년에 각각 고점이었는데 2019년의 사업환경은 지난 2015년에 유사한 흐름이어서 투자의 적기라고 판단했다. 특히, GTX-C사업과 B사업의 주요 역세권마다 사업지가 존재하며 2020년을 전후로 대거 진행된다는 점에서 2019~2020년에 새롭게 창출될 이익 모멘텀이 상장 건설사 중 가장 큰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국내 건설업종의 투자 아이디어는 수도권 개발, 해외건설수주, 경협이며 2019년 상반기는 디벨로퍼인 HDC현대산업개발을 최선호, 태영건설을 차선호로 제시한다”며 “건자재 중 수도권 레미콘시장의 지배자 유진기업이 톱픽”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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