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몽골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 ‘고요(GOYO)’ 단독 판매

입력 2019-02-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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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mallㆍ스타일온에어에서도 판매 예정

(CJ ENM 오쇼핑부문)

CJ ENM 오쇼핑부문은 몽골 '고요' 본사와 국내 온오프라인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올해부터 단독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요는 몽골 최대 캐시미어 브랜드 ‘고비’를 운영하는 타방복드(Tavan bogd) 그룹이 2017년 인수한 브랜드로, 몽골 캐시미어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타방복드 그룹 인수 후 캐시미어 생산량을 4배 늘리는 등 몽골 캐시미어 시장 신흥 강자로 급부상 중이다.

타방복드 그룹은 한국 TV홈쇼핑업계 프리미엄 패션의 성장성과 2017년 한국에서 고비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점을 고려해 고요의 한국 총판을 맡기기로 했다는 것이 오쇼핑 측의 설명이다.

실제 고비는 방송 론칭 3개월 만에 누적 주문금액 2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주문금액은 약 540억 원에 이른다. 99만 원의 고가 상품도 방송 시작 20분 만에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고요는 소재부터 원사, 원단, 완제품까지 모두 생산 가능해 소재 생산지와 완제품 제조지가 다른 타 브랜드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다. 또 자체 염색 연구소가 있어 다양한 색상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실제 고요는 500개 이상의 색상을 보유 중이다.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미국 뉴욕과 독일 베를린 등에 해외 매장 오픈도 계획 중이다.

오쇼핑부문은 고비에 이어 고요도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올해 주문 목표액은 200억 원이다. 기존에 고비를 TV홈쇼핑에서 여성의류 중심으로 선보였다면, 고요는 여성·남성·키즈 의류, 패션잡화, 홈컬렉션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한다. 또한 TV뿐 아니라 오쇼핑부문의 온·오프라인 채널인 CJmall과 스타일온에어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론칭 방송은 12일 오전 8시 15분에 진행된다. ‘캐시미어100% 니트 후드집업과 스커트 세트(39만8000원)’, ‘캐시미어 100% 니트 팬츠(19만8000원)’를 판매한다.

최요한 CJ ENM 오쇼핑부문 스타일1사업부장은 “봄 시즌 여성 의류 론칭을 시작으로 가을겨울(F/W)시즌에는 남성·키즈 의류, 패션잡화, 홈컬렉션을 선보여 고요를 ‘다채널 캐시미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며 “몽골 캐시미어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고비와 고요를 함께 선보여 TV홈쇼핑업계 프리미엄 패션 채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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