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브랜드 로열티와 금융 SI 업체로 재탄생-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9-02-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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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는 작년 4분기부터 그룹 브랜드 로열티를 본격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 시스템통합(SI) 업체로 재탄생하고 있다.

윤주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8일 “DB가 작년 11월부터 그룹 매출에 비례한 브랜드 로열티를 수취하기 시작했다”며 “아울러 작년 5월 FIS시스템을 인수, FIS시스템은 DB그룹 구조조정 당시 사모펀드에 매각됐던 사업부이며 DB 그룹 내 금융 계열사의 전산시스템과 IT서비스 사업을 담당했다”고 말했다.

DB그룹의 4분기 브랜드 로열티 반영은 ‘동부’ 상표권 매각에 따른 것이다. ‘동부’그룹의 상표권은 현재 매각된 동부건설에서 보유하고 있다. DB 브랜드를 새로이 출범했으며 현재는 DB손해보험, DB생명보험 등 계열사 6곳으로부터 브랜드 로열티가 수취 되고 있다. 로열티는 매 분기 다음 월에 정산받는 구조로 반영되고 있으며, DB그룹 매출 증가에 따라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DB는 SI 업체를 다시 인수하면서 안정적인 현금창출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윤 연구원은 “FIS시스템은 2015년 이후 연평균 470억 원, 3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DB는 현재 그룹의 상표권을 보유한 지주회사이며 동시에 SI사업을 영위하는 사업회사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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