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우즈벡 부하라 국립의대와 협약 체결

입력 2019-02-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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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부하라힘찬병원 공사현장(힘찬병원)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이 국내 우수 의료 기술을 중앙아시아 지역에 본격적으로 전파한다.

힘찬병원은 지난 4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국립의과대학과 상호발전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6월 개원 예정인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은 부하라 국립의과대학 관절·척추 부속병원으로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학과장을 맡아 학생들의 외과수술 실습참관을 담당하는 등 관절·척추 분야의 수련 및 교육을 전담하게 된다.

현재 힘찬병원은 부하라 지역에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무상으로 소유권을 인도받은 부지 약 7000평에 2500평의 3층 건물을 리모델링 중이며, 해당 부지 내에 추가 건물을 증축하고 있다.

오는 4월경 건물을 모두 완공하고, 병원 운영에 필요한 의료기기 등 제반 시설을 모두 갖추는 6월경에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외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등 6개 진료과와 100여 병상의 종합병원급 규모의 의료시설로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물리치료 교육도 확장된다.

지난해 9월부터 부하라 국립의과대학 간호학부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힘찬병원 물리치료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물리치료학 수업이 올해부터는 3년제 물리치료학과를 신설, 운영해 전문 물리치료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타슈켄트 내 대학병원에서만 담당하던 우즈베키스탄 의사들의 정형외과, 신경외과 보수교육을 부하라 힘찬병원에서도 실시한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지난해 3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에 종합병원 개원 및 국립의대 학생 교육지원 등을 약속한 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현재 막바지 작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부하라 힘찬병원’이 중앙아시아 지역 의료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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