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규대 메디칼드림 회장 “인도, 온열 안마매트 매력에 푹… 올 1만대 판매”

입력 2019-01-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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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설명회 대리점주 70여명 줄지어 체험… 뜨거운 관심 속 히트상품 예감

메디칼드림의 스트레칭 온열 안마매트가 인도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것은 우연한 일이었다. 인도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인 바이어가 국내에 들어왔을 때, TV에서 방영하는 NS홈쇼핑(총괄사장 도상철) 방송을 보고 ‘이런 제품이면 인도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해 스트레칭 온열 안마매트를 구매했다.

스트레칭 온열 안마매트는 가장 편한 자세인 누워서 스트레칭과 안마를 받을 수 있는 신개념 안마매트다. 요가나 스트레칭이 목부터 시작하듯이 강력한 에어셀이 목 부위를 잡고 최대한의 각도로 좌측 우측 번갈아 가며 머리와 목을 이완, 스트레칭해준다. 특히 온열 기능도 있어서 몸을 따뜻하게 덥힌 후에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하게 되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 바이어는 인도로 돌아가서도 안마매트를 사용하면서 메디칼드림에 연락해 수출 의견을 물었다. 한국에 들어와 스트레칭 마사지 매트의 품질과 기능에 대해 메디칼드림과 공동으로 개발 협의한 후에 정식으로 계약도 체결했다. 인도 현지의 니즈에 맞는 새로운 제품설계 개발을 통해 테스트를 마쳤으며 구체적 계약 조건을 협의한 뒤 인도에 스트레칭 온열 안마매트 수출을 시작했다.

인도 현지에서도 반응은 뜨거웠다. 제품을 판매하고 싶다는 대리점이 많아지며 대량 수출이 가시화됐다. 메디칼드림을 이끄는 이규대 회장은 19일 인도를 직접 방문, 현지 대리점주 70여 명을 초청해 설명회를 열었다.

이틀간 진행된 설명회는 첫날 인사와 전략 소개, 둘째 날 제품 시연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 회장은 첫날 인사말에서 “메디칼드림은 전 세계 30여 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인도에서 파트너 회사와 협력해 3~5년 뒤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글로벌 마인드를 통해 인도 시장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도 시장은 전 세계에서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나라로 꼽힌다. 이 회장은 스트레칭 안마매트가 인도에서 성공적으로 론칭돼 히트상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그는 “사람이 가장 편안해하는 자세는 일자로 누운 자세”라며 “스트레칭은 아침 기상 직후에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이 잠을 잘 때 근육이 풀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근육의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뭉치게 된다. 안마매트의 33개의 에어셀, 특히 목 부위의 7개 에어셀을 통해 아주 천천히 스트레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이미 인도 시장에 진출해 있는 스트레칭 온열 안마매트의 테스트도 함께 진행됐다. 인도의 대리점주들은 안마매트에 직접 누워 제품을 시연하며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설명회장에는 스트레칭 마사지 매트 6대와 헬스케어로봇 안마의자 체어봇 1대가 준비됐다. 인도 대리점주들은 안마매트와 체어봇을 테스트하기 위해 줄지어 기다렸다. 특히 기존 안마의 구성이 아닌, 인도 현지의 니즈를 적극 받아들여 설계도 변경할 예정이다.

안마매트 제품을 직접 테스트한 대리점주는 “정말 시원하다”라고 짧게 말한 뒤 “한국에서 기술력이 우수한 제품이 인도에서도 많이 팔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 회장은 스트레칭 안마매트의 판매 목표를 ‘연내 1만 개’로 잡았다. 이후 지속적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2030년에는 5만 대의 스트레칭 온열 안마매트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메디칼드림은 스페인, 영국 등 유럽 국가와도 수출 협상 중이며, 러시아와 스웨덴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럽을 넘어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동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메디칼드림은 한국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혁신적 기업”이라며 “인도에서도 안마매트와 체어봇을 통해 유명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칼드림은 2004년부터 국내에서 안마의자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2006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서울대, 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헬스케어로봇 안마의자 ‘체어봇’ 개발에 성공했다.

이 회장은 안마의자 및 헬스케어 의료기기분야에 수입 제품들이 대부분인 시장 상황에서 국산 기술 개발 및 제조를 고집하며 한국인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대통령표창 및 산업포장에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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