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엿새 만에 하락…기관ㆍ개인 ‘팔자’

입력 2019-01-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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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 매도 여파에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전 거래일 대비 6.84포인트(0.32%) 내린 2117.77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지수는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강보합권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187억 원, 115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1262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10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브렉시트 '플랜B' 와 관련한 시장의 불안감과 함께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장기화,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등에 따른 불안 심리 속에서 경계성 매도 물량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40%)와 SK하이닉스(-0.60%), LG화학(-1.08%), POSCO(-0.37%), NAVER(-0.76%) 등이 내렸고 현대차(0.39%), 삼성바이오로직스(1.76%), 셀트리온(1.01%), 삼성물산(1.30%)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1.07포인트(0.15%) 하락한 694.55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은 홀로 1107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7억 원, 74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메디톡스(-1.93%)만 하락했고, 나머지 셀트리온헬스케어(0.77%), 신라젠(0.43%), 바이로메드(0.04%), 포스코켐텍(0.18%), CJ ENM(0.19%), 에이치엘비(3.87%)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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