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종근당과 공동 판매

입력 2019-01-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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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는 22일 종근당과 케이캡정 코프로모션 계약체결식을 진행했다. 체결식 후 김영주 종근당 대표(왼쪽)와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CJ헬스케어)

CJ헬스케어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을 종근당과 공동 판매한다.

CJ헬스케어는 22일 종근당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케이캡정의 국내 공동 프로모션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CJ헬스케어와 종근당은 국내 종합병원 및 병·의원 등 전 부문에서 케이캡정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에 함께 나선다.

케이캡정은 새로운 작용기전(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의 신약으로, 지난해 7월 식약처 허가 승인을 받고 약가 협상 중이다. 임상결과 복용 1일째부터 1시간 이내에 빠르고 강력한 위산분비차단 효과를 나타냈으며, 야간 위산과다분비 현상을 억제하는 것이 확인됐다. 식전, 식후에 관계없이 복용하면 되기 때문에 환자의 복용 편의성이 높고, 개인 간 약효차이 및 약물상호작용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은 점도 특징이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빠른 약효 발현과 야간 위산 분비 차단 등이 특징인 케이캡정이 위식도역류질환의 처방 트렌드를 빠르게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종근당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이 시너지를 발휘해 케이캡정의 성공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종근당은 그 동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통해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었다”며 “케이캡정의 우수한 제품력과 종근당·CJ헬스케어의 영업·마케팅 능력이 만나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수는 5개년 평균 11%씩 증가하고 있다. 치료제 시장은 약 4700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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