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류허 부총리, 30~31일 무역협상차 미국행”

입력 2019-01-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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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이후 두 번째 방미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경제담당 부총리.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류허(劉鶴) 부총리가 이달 말 미국을 방문해 무역협상에 나선다고 공식 확인했다.

17일(현지시간)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초청으로 류 부총리가 30일부터 31일까지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된 차관급 무역 협상에 이어 장관급 협상을 이어가기 위한 것이다. 앞선 협상에서는 미국산 농산물과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수입확대가 논의됐다. 중국 기업의 기술 강제이전이나 지식재산권 침탈 등의 근본적 문제에 대해서도 일부 진전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류 부총리는 7일 협상 장소에 깜작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무역협상 관련 류 부총리의 미국 방문은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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