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2025년 3000만원대 수소차 나온다…충전비도 휘발유보다 74%↓

입력 2019-01-17 12:00수정 2019-01-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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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까지 수소차 620만대 생산..."세계 점유율 1위 달성"

▲수소경제 로드맵 비전.(자료=산업통상자원부)

수소차 생산(누적)이 2040년까지 620만 대로 대폭 확대되고, 관련 인프라인 수소충전소도 1200개 소로 늘어난다.

그 전단계로 2025년까지 수소차 10만 대의 양산 체계가 구축돼 소비자들은 현재 시세의 반값인 3000만 원대에 수소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수소 연료비도 2040년에는 현재 휘발유 가격의 26% 수준으로 저렴해진다.

정부가 전ㆍ후반 경제적ㆍ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수소경제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단 전략이다.

정부는 17일 울산시청에서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수소경제는 수소를 화석연료(석유·석탄·가스)처럼 자동차 연료 및 전기와 난방·온수 생산 등 경제·사회 및 국민 생활 전반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경제 패러다임이다.

로드맵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수소차 누적 생산량을 2018년 2000대에서 2040년 620만대(내수 290만 대·수출 330만 대)로 확대하고,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그전에 2025년까지 연 10만 대의 상업적 양산 체제를 구축해 수소차 구매 가격을 3000만 원대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현재 ㎏당 8000원인 수소 충전 가격도 2022년 6000원, 2030년 4000원, 2040년 3000원으로 내린다. 3000원/kg은 100㎞ 주행 시 소요되는 휘발유 가격(현재 1만1600원)의 26% 수준이다.

수소승용차 국내 보급은 지난해 누적 889대에서 올해 4000대 이상으로 늘린다. 수소버스의 경우 올해 7개 주요도시에 35대 보급사업을 시작으로 경찰버스 등 공공부문 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 대수는 2022년 2000대, 2040년 4만대로 늘릴 방침이다.

수소택시도 올해부터 서울에서 10대를 굴리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내후년에는 주요 대도시에 보급하며 2030년까지 현재 20만㎞ 안팎인 내구성을 50만㎞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수소트럭은 2020년부터 공공부문의 쓰레기수거차, 청소차, 살수차 등에 적용하고 물류 등 민간 영역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수소차 외에도 수소선박, 수소열차, 수소건설기계 등의 생산을 확대하고 이를 미래 유망품목으로 육성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수소차 보급 확산의 핵심 인프라인 수소충전소를 2018년 14개소, 2022년 310개소, 2040년 1200개소로 점진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2022년까지 충전소를 310개소를 설치하는데 드는 비용이 약 30억 원인 정도인 정도를 감안해 설치 보조금을 지원하고 어느 정도 자립할 때까지 운영보조금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간주도 충전소 설치 활성화를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참여를 확대하고, 기존 액화석유가스(LPG)·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를 수소충전이 가능한 융복합 충전소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입지제한·이격거리 규제를 완화하고,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도심지, 공공청사 등 주요 거점에 충전소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또 수소경제의 또다른 한 축인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을 재생에너지 활용 수소 생산과 연계해 2040년까지 15GW(수출 7GW 포함) 이상으로 확대한다. 작년 한국 발전용량 113GW의 7∼8%에 달하는 양이다.

연료전지는 수소를 공기 중 산소와 화학반응 시켜 전기를 생성하는 발전원으로,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전혀 없고 도심지에 소규모로도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가정과 건물용 연료전지에 대해서도 지난해 5MW에서 2022년에 50MW로 보급을 확대하고, 2040년까지 약 100만 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인 2.1GW를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수소경제 이행의 핵심 열쇠인 수소 생산과 관련해서는 그린수소(수전해수소·해외 생산 수소) 활용 등을 통해 2018년 연간 13만 톤에서 2040년 연간 526만 톤으로 끌어올린다.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차질없이 이행될 경우 2040년에는 연간 43조 원의 부가가치와 42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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