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생활금융 교과서’ 점자도서·오디오북 발간

입력 2019-01-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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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17일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생활금융 교과서 점자도서와 오디오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생활금융 교과서는 지난 2011년 말 금융감독원이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금융교육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금융 교과서다. 학생 수준에 맞춰 실생활 사례와 소재를 활용해 재밋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특수 교과서는 생활금융 교과서 내용을 충실히 반영했다. 점자와 음성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고 표와 그래프는 점역, 음성화가 가능하도록 서술식으로 편집했다.

또 교과과정에 따라 다른 성우를 사용하고 만화는 등장인물별로 목소리를 달리해 녹음했다. 이 밖에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학습할 수 있도록 오디오북을 단원별로 제작했다. CD와 음성 파일을 따로 제작해 점자도서관에 배포하고. 점자정보 단말기를 활용해 점자도서를 읽을 수 있도록 파일 형태의 전자점자도서도 함께 제작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각장애 청소년에게 자기 주도적 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해 합리적인 금융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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