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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차 북미 정상회담 후 김정은 답방 이뤄질 것”
입력 2019-01-10 18:06
“北 과감한 비핵화 조치 취해야…김정은에 성의 다해 친서 보내”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손을 든 기자 중에서 질문자를 지명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년회견에서 최근 김정은 북한 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대해 “북미회담이 가까워진 것을 보여주는 징후”라고 평가했다. 특히 남북 경제협력에 대해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는 새로운 획기적인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남북 경제협력은 우리에게 예비된 하나의 축복”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정말 머지않아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간 고위급 협상 소식을 듣게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성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정상회담이 이르면 2월 중 열릴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先북미 정상회담 後 답방 입장을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 후 어떻게든 남북 정상이 마주 앉아서 북미회담 내용을 공유하면서 그에 대한 남북발전을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로 종전선언이나 대북제재 일부 완화 등이 이뤄져야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대북제재 완화에 대해 문 대통령은 “대북 제재의 빠른 해결을 위해서는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좀 더 과감하게 해야 한다”며 “북한이 그런 조치를 취하는 대로 비핵화를 계속 독려하기 위해 상응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전선언에 대해선 “싱가포르서 합의한 비핵화에 상응하는 미국의 조치”라며 “북미 간 서로 먼저 해야 한다는 입장 차이가 있었는데 2차 북미회담에서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선 “북한 지도자가 서울을 방문하는 것이 사상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서 남북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대전환의 계기”라며 “김 위원장이 직접 약속하고 발표했던 일인 만큼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저도 성의를 다해서 친서를 보냈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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