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조선업 활력 회복 위해 금융지원 등 정책지원 박차"

입력 2019-01-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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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조선해양업계 신년인사회 개최

▲공격 경영에 돌입한 현대중공업 울산 해양공장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조선업이 활력를 되찾을 수 있도록 1조7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등 정책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조선해양 및 기자재 업계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조선해양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업계 대표들은 지난해는 오랜불황 끝에 수주가 회복되는 한 해였으며 올해는 세계 발주량 및 국내 생산량 증가, 고용상황 개선 등 조선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올해에도 강재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세계경기 둔화 가능성 등 불안요인이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기술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산업부는 조선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난해 활력제고 방안에서 제시한 1조7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친환경・스마트화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 대응하고, 조선해양업계의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지원에도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업계 어려움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재정지원과 제도개선 등을 통해 업계 어려움을 완화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업계에서도 일자리 질 개선과 사람중심 경제 구현을 위한 최저임금 인상에 동참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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