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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돌돌 말리는 TV, 걸어다니는 차…SF, 현실이 되다
입력 2019-01-08 18:49
한국 혁신 제품 글로벌 이목 집중

▲LG전자 미국법인 데이비드 반더월(David Vanderwaal) 마케팅총괄(오른쪽)과 LG전자 미국법인 팀 알레시(Tim Alessi) HE제품마케팅담당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세계최초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세계최초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을 선보였다. 사진제공 LG전자

공상 과학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장면들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화면을 둥글게 말았다 펴는 TV, 걸어 다니는 자동차, 노인을 보필하는 로봇 등 국내 기업들의 혁신제품은 관람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열띤 취재 경쟁을 불러 일으켰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19’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화면을 말거나 펼 수 있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을 처음 공개했다.

롤러블 TV는 LG전자가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선보인 혁신 기술과 제품 가운데 가장 많은 호응과 박수를 이끌어내며, 청중을 압도했다.

LG전자는 ‘TV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신적인(Revolutionary), 롤러블(Rollable) TV로 공간을 재정의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Redefine the Space)’는 의미를 담아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모델명: R9)로 명명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은 세계 최초로 화면을 둥글게 말았다 펴는 플렉서블 TV다.

사용자가 TV를 시청할 때에는 화면을 펼쳐주고 시청하지 않을 때는 본체 속으로 화면을 말아 넣는다. 덕분에 공간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TV를 보지 않을 때는 깔끔한 사각 형태의 폼 팩터로 고급 오디오를 연상케 한다. TV를 볼 때만 화면이 노출되기 때문에 대형 유리창 앞, 거실과 주방 사이 등에 두면, 평상시에는 전망을 즐기거나 개방감을 유지해주고 원할 때만 화면을 펼쳐 TV를 시청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얇고, 곡면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는 올레드의 강점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디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연내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프로젝트로 개발된 삼성봇을 선보였다. 삼성은 삼성봇 케어(Care)·에어(Air)·리테일(Retail) 등 3가지 로봇을 선보였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차세대 인공지능(AI) 프로젝트로 개발된 ‘삼성봇(Samsung Bot)’과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GEMS)’을 처음 공개했다.

‘삼성봇 케어’는 혈압, 호흡측정 등 건강 상태와 복약 지도 등 실버 세대의 건강과 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노인의 낙상, 심정지 등 위급 상황을 감지하면 119에 긴급 연락하고 가족에게 상황을 즉각 알려준다.

삼성은 △집안 곳곳에 설치된 공기질 센서와 연동해 집안 공기를 관리하는 ‘삼성봇 에어’△쇼핑몰이나 음식점, 상품매장 등 리테일 매장에 맞춰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삼성봇 리테일’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가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onsumerElectronics Show, 이하 CES 2019)’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고도화를 위한 각 부문별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Elevate) 콘셉트카’를 처음 공개했다.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걸어 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Elevate)’ 콘셉트카를 최초 공개하고 축소형 프로토타입의 작동 모습을 시연했다.

4개의 바퀴 달린 로봇 다리를 이용해 기존 이동수단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모빌리티다.

‘엘리베이트’는 바퀴가 달린 로봇 다리를 이용해 무대를 걸어 다니다가 설치된 계단을 손쉽게 오르내리는 모습, 다리를 접어 일반 자동차와 같이 변신하는 모습 등을 선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존 서(John Suh) 현대크래들 상무는 “로봇 다리가 달린 자동차가 재난 상황에서 우리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열쇠가 될지도 모른다”며 “‘엘리베이트’는 자동차의 한계를 넘어서는 신개념 이동수단으로서 미래 모빌리티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7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델라베이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LG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캡슐 맥주 제조기 ‘LG 홈브루’. 사진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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