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만에 상승…기관 매수에 2010선 회복

입력 2019-01-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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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01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4일 전 거래일 대비 16.55포인트(0.83%) 상승한 2010.25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을 내줬던 코스피는 이날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오전까지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장중 한때는 1990선까지 내주며 1984.53까지 하락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가닥을 잡으면서 점차 오름폭을 확대해 나갔다.

이날 기관은 2230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16억 원, 1258억 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146억 원 매수 우위를, 비차익거래에서 1707억 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 총 1853억 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음식료업(3.56%), 의약품(3.20%), 기계(2.01%), 운수장비(3.35%), 유통업(1.45%), 운수창고(1.04%), 철강금속(1.26%), 증권(1.07%), 서비스업(1.72%)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화학(-0.41%), 비금속광물(-1.06%), 전기전자(-0.21%), 전기가스업(-0.84%), 은행(-1.84%)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대장주 삼성전자(-0.40%)와 삼성전자우(-1.14%), 한국전력(-1.44%) 등을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1.04%), 셀트리온(4.51%), 현대차(2.58%), 삼성바이오로직스(1.20%), LG화학(0.76%), SK텔레콤(1.45%),POSCO(0.84%)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7포인트(1.14%) 상승한 664.4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478억 원, 110억 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홀로 552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펄어비스(-1.97%)과 스튜디오드래곤(-1.22%)를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4.19%), 신라젠(0.98%), CJ ENM(0.16%), 바이로메드(1.92%), 포스코켐텍(1.57%), 메디톡스(3.91%), 에이치엘비(0.68%)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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