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대상' 이승기 수상 논란…"백종원 줘라" 청와대 청원까지

입력 2018-12-29 16:51

박선현 기자 sunh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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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연예대상' 캡처)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이승기의 자격 논란이 퍼지고 있다.

이승기는 28일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8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는 "제가 너무 놀랐다. 지금 심장이 빨리 뛰고 속이 울렁거린다"라 "꿈은 꾸는 순간 가장 설레는 것 같다. 대상이라는 무게를 느끼니까 굉장히 복잡한 감정들이 지나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대상을 박탈하라'는 게시글까지 올랐다.

글쓴이는 "백종원은 골목 식당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서민식당을 살렸다"며 "시청률도 집사부일체보다 골목 식당이 더 높았는데 이건 SBS에서 시청자들을 농락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