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동산 수익 기대감 ‘매수’-KB증권

입력 2018-12-1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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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4일 KT에 대해 부동산 매출 증가가 실적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KT의 부동산 매출액은 올해 4500억 원대에서 2020년 기준 7000억 원대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호텔 운영 수익 및 기업형 임대주택 수익, 기존 전화국 국사에 대한 임대 수익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KT의 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크빌’은 현재 4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9년 연간 140억 원의 매출액이 안정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향후 5G 통신망을 구축하는 데 있어 관로와 전주, 광케이블 등이 필요하다는 점이 KT에 유리하다고 언급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구축에 필수적인 신규설비를 기존설비와 함께 쓸 수 있도록 제도 개선방안을 개정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

김 연구원은 “과기정통부가 이달 안으로 관련 기준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해당 기준은 대도시지역에 대한 이용대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KT의 필수설비 자산에 대한 임대 수익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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