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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퍼' 국내 생산 중단…피앤지, 한국 생리대 시장 철수
입력 2018-12-06 20:07   수정 2018-12-06 20:57

한국피앤지(P&G)가 국내에서 생리대 브랜드 '위스퍼' 생산을 중단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앤지는 지난해말 천안 공장의 위스퍼 생산 라인 가동을 멈춘 데 이어 지난 10월부터 해외에서 생산한 위스퍼 제품 수입을 중단했다.

최근 생리대 매출 비중이 전체의 5% 미만으로 낮아지자 위스퍼 생산과 판매를 중단키로 결정한 것이다. 대신 섬유유연제와 세제 등 시장 점유율이 높은 브랜드 제품만 판매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생리대 유해성 논란이 불거지고 생활용품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 비중이 높아지는 등 영업 환경이 변화한 것도 이번 결정의 배경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피앤지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제품 안전성과는 무관하며 한국 시장, 소비자 트렌드, 여성용품 사업의 효율성 등을 전반적으로 분석한 결과"라며 "앞으로 핵심 브랜드에 집중해 뛰어난 제품과 시장 전략으로 소비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앤지는 1989년 한국에 진출했으며, 이후 피앤지가 내놓은 생리대 위스퍼는 1990년대 큰 인기를 얻으며 시장을 선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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