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英 BBC 톱기어 선정 ‘올해의 車메이커’

입력 2018-12-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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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권위지는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로 선정…유럽서 잇따라 호평

▲영국 BBC 톱기어(Top Gear) 매거진이 현대차를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Manufacturer of the year)’로 선정했다. 사진은 관련 특집기사의 모습. (사진제공=英BBC 톱기어)

현대자동차가 유럽 현지에서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로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유럽의 저명한 언론매체에서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 등의 호평을 연이어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영국 BBC 톱기어(Top Gear) 매거진은 지난달 26일 ‘톱기어 어워드 2018’을 통해 현대차를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Manufacturer of the year)’에 선정했다. 고성능차 i30N부터 친환경차 아이오닉, 코나 일렉트릭까지 다양하고 도전적인 상품 라인업을 갖췄고 지난 수년간의 빠른 성장을 기록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BBC 톱기어 매거진은 “현대차는 가장 다채로운 모델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업계의 질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현대차는 겸허하지만 꾸준히 정진해서 오늘의 성공을 일구어냈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BBC 탑기어 매거진은 1993년 창간한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다. 일반 소비자 대상 신차 및 경쟁모델 비교 평가, 시승기, 차량 구매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선진국인 독일에서도 호평은 이어졌다. 독일 자동차 권위지 '아우토자이퉁(Auto Zeitung)'은 지난달 30일 '오토 트로피 2018'을 통해 올해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로 현대차를 선정했다.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사회의 선두 주자가 되려는 브랜드의 포부와 다양한 친환경차 라인업에서 호평을 받았다.

아우토자이퉁 관계자는 “현대차는 스포티한 컴팩트 세단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까지 모든 걸 만든다”며 이를 높이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08년 영국에서 2만8000여 대가 팔린 현대차가 올해는 9만 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럽에서 디자인을 비롯해 여러 면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어냈고, 수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영국 '그린플릿 어워즈'에서 ‘올해의 전기차 제조사'’로 선정됐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 아이오닉과 코나 일렉트릭을 새롭게 선보인 현대차는 안정성과 가격경쟁력, 월등한 주행거리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대중의 전기차 시장 접근성을 높인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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