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전기차 사업 ‘LS EV 코리아’로 일원화

입력 2018-11-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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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회사 지분 ‘LS EV 코리아’에 현물출자

LS전선이 중국 자회사 락성전람(무석)유한공사(LSCW)와 엘에스이브이코리아(LS EV 코리아)로 이분화됐던 전기차 사업을 LS EV 코리아로 일원화한다. LS EV 코리아는 LSCW를 100% 지배하면서 전기차 사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LS전선과 KDBC파라투스 제2호 사모투자 합자회사가 중국 자회사인 LSCW의 지분 53%와 47%를 각각 ‘LS EV 코리아㈜’에 현물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전기차 사업 시너지 강화가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시는 지난해 9월 불거진 LS전선의 전기차 지주회사 설립 보도에 대한 답변공시다. 당시 LS전선이 전기차 지주사를 설립해 전기차 사업 강화에 나선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한국거래소는 이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그동안 LS전선은 “전기차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주회사 설립 등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공시해 왔다.

LS전선은 지주사 설립 대신에 LS EV 코리아에 힘을 실어주는 방향을 결정했다. LS전선은 LSCW의 지분 53%를 LS EV 코리아에 현물투자하고, 신주를 인수한다. 출자금액은 189억5200만 원(보통주 1411만1992주) 규모다. 이에 따라 LSCW는 LS EV 코리아 밑으로 들어가게 된다. LS EV 코리아가 LSCW를 100% 지배하는 형태다. LS전선은 LSCW 대신에 LS EV 코리아 지분 53%를 보유하게 된다.

LS전선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이원화된 전기차 사업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서다. 중국에 공장이 있는 LSCW는 중국에서 사업을 해 왔고, LS EV 코리아는 한국에 법인과 공장을 두고 국내와 유럽에서 주로 사업을 펼쳐왔다. 중국에서 사업이 발생할 경우 양사의 업무영역이 겹치는 일도 발생했다.

LS전선 관계자는 “회사 전체 입장에서 봤을 때 시너지도 내야 하고 사업 조율도 해야 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LS EV 코리아에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S EV 코리아는 현재 폴란드에 짓고 있는 공장을 비롯해 한국, 중국, 유럽 등 전체 전기차 사업의 컨트롤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LS전선은 지난해 11월 전기 자동차 관련 부품 사업을 하는 LS EV 코리아를 분할 설립했다. 이어 주식 470만 주를 KDBC파라투스 제2호 사모투자합자회사에 약 228억 원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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