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中스카이워스와 24억원 규모 기술컨설팅 계약 체결

입력 2018-11-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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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가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스카이워스와 약 213만 달러(약 24억 원) 규모의 자동차전장 기술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한국테크놀로지는 올해 초부터 참여해 온 스카이워스의 '차세대IVI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최우선 협력을 하게 됐다.

컨설팅 과정에는 소프트웨어 시스템 개발, 하드웨어 제조, 제품 양산뿐 아니라 보안 평가·전체 시스템 구현·모듈 개선·기술 지원 등 한국테크놀로지가 보유한 전장 제조 기술들이 포함된다.

이번 기술 컨설팅 비용은 약 24억 원으로 100% 영업이익으로 인식할 수 있다. 통상매출의 7%를 영업이익으로 볼 경우 약 340억 원 매출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전장사업 추진 확대를 위해 상반기부터 스카이워스와 자동차 전장부품 개발 및 제조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스카이워스는 지난 2월부터 한국테크놀로지의 디지털 클러스터 기술을 도입해 중국산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착수했고, BHMC QD903 등 차량에 납품을 시작했다. 최근 제품의 양산체재를 갖춰 매출 실적이 본격화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테크놀로지의 기술과 마케팅으로 스카이워스가 더욱 발전된 전장부품의 양산체제를 갖추게 돼 전장부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은 BHMC QD903 차량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추후 납품하는 자동차 모델이 늘어나면 컨설팅 사용료는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으로 양사의 협력체제가 더욱 공고해졌고, 재무적으로도 흑자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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