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카메라 16개 괴물 스마트폰 특허

입력 2018-11-2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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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미국 특허청)
LG전자가 카메라 16대가 달린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앞 다투어 카메라 개수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가장 발빠른 행보다.

27일 IT 전문매체 기즈모도와 더버지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16개의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폰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출원했다.

공개된 자료에는 16개의 카메라 렌즈가 좌측 상단에 4x4 형태로 배열돼 있으며, 각각의 카메라 렌즈는 일정한 곡률로 배치돼 있다. 각각 카메라 렌즈가 촬영한 사진을 연결해 한 장에 합성할 수 있으며, 여러 장의 사진 중 잘 나온 사진을 고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미국 특허청)
특허 문서에는 각도가 다르게 촬영된 곰 인형의 얼굴을 합성하는 내용도 언급돼 있다.

LG전자가 실제로 16개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폰을 출시할 지는 알수 없다. 다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카메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은 오는 2020년엔 듀얼 카메라 출하량이 8억대를 돌파해 전체 시장에서 6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리플 카메라 출하량 또한 2억대로, 전체의 10% 이상 점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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