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시급 가장 높은 곳 '세종시'...8753원

입력 2018-11-23 08:25수정 2018-11-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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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종시 알바시급, 서울보다 시간당 400원 더 높아

올해 전국 광역시도별 아르바이트 평균시급을 조사한 결과 전국에서 가장 알바 시급이 높은 곳은 세종특별자치시로 나타났다. 세종시의 시간당 평균 알바급여는 8753원으로 서울시보다 406원이 더 높았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올 들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9개월간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각 광역시도별 아르바이트 시급 빅데이터 1600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알바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 광역시도 중 알바시급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세종특별자치시로 시간당 평균급여가 8,753원으로 집계됐다.

2위를 차지한 서울특별시(8347원) 보다 시간당 406원이 더 높은 금액이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8,310원), 인천광역시(8,210원), 경기도(8,186원)가 차례로 알바 시급이 높은 광역시도 5위권에 올랐다. 대전광역시(8,136원), 충청남도(8,097원), 강원도(8,033원), 부산광역시(8,021원), 울산광역시(8,001원) 등도 평균 8천원 이상을 기록, 비교적 시급이 높은 곳으로 꼽혔다. 반면 광역시도 중 평균 시급이 가장 낮은 곳은 경상북도로 평균 7,822원으로 집계됐다. 전라남도(7,837원), 전라북도(7,839원), 대구광역시(7,921원) 등도 낮은 편이었다.

실제로 알바몬이 각 업직종별 알바시급을 집계, 광역시 순위를 매긴 결과 세종시가 가장 많은 업직종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세종시는 알바몬이 제공하는 총 13개 업직종 대분류 중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먼저 세종시 사무직 알바의 평균 시급이 1만500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국 사무직 알바의 시급 평균 8350원보다 무려 2150원이 높은 액수였다. 이밖에도 병원ㆍ간호ㆍ연구 9,143원, 외식ㆍ음료 8,752원, 서비스 8,467원 등도 세종시가 다른 광역시도에 비해 특히 평균 시급이 높게 형성된 업직종이었다.

강원도와 제주특별자치시도 각 3개 업직종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과 1위 광역시도 간의 평균 시급 차이가 특히 컸던 업직종도 있었다. 알바몬 집계결과 △교육ㆍ강사 업직종의 전국 평균 시급은 1만188원이었는데 강원도는 평균 1만5849원으로 무려 5661원 차이를 보였다.

한편 올해 가장 시급이 높았던 업직종은 △교육ㆍ강사였다. 알바몬에 따르면 올해 교육ㆍ강사 업종의 평균 시급은 1만188원으로 유일하게 평균 시급이 1만원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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