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면세점 안정적 운영 ‘매수’-NH투자증권

입력 2018-11-2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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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2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면세점 운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이달 초 오픈한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이 일매출 약 10억 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18년 총매출 600억 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아직 다수의 수입럭셔리 브랜드들이 오픈 전이라 점포 입점률이 80%에 불과한 만큼, 추후 매출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 송객수수료율의 경우 기존 강남권 면세점들의 평균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며 “면세시장은 대형사업자들의 영업력이 워낙 탄탄해 송객수수료만으로 고객을 유치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현대백화점은 이러한 환경에 발맞춰 무리한 경쟁을 지양하고 수익성 위주로 경영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백화점의 경우 4분기 현재까지의 기존점 성장률은 한 자릿수로 파악된다”며 “전년 롱패딩의 역기저를 극복하는 양호한 모습이며 11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되는 만큼, 향후 기존점 성장률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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