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수능 등급컷 국어 1등급 80점대…메가스터디 '2018 수능 등급컷'보다 9점↓

입력 2018-11-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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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입시업체 2019 수능 예상 등급컷)

입시업체들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점수 기준 등급컷을 일제히 발표했다. 국어의 경우 역대 최초로 80점대 예상컷이 나왔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지난 15일 오후 "2005학년도에 현 수능 도입 이래 난이도가 가장 높은 국어였다"며 "1등급 예상컷을 80점대로 추정하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등급 예상컷을 86점으로 잡았다.

이투스, 진학사, 메가스터디, 스카이에듀, 대성, 유웨이중앙교육, 비상교육 등 타 입시업체들도 85~89점 사이로 예상했다.

이에 주요 과목 중 가장 어려웠던 국어가 향후 정시 전략과 당락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어 1등급은 2005년 94점 이후 해마다 90점을 넘겨왔다. 2006년과 2013년에는 98점까지 치솟았다. 올해는 지난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1등급 기준이 94점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10점 가까이 낮아진 점수다. 메가스터디는 지난해 보다 국어 1등급 수능 등급컷을 9점 낮게 봤다.

올해 국어는 긴 지문과 신유형 문제 등이 나오면서 난이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수학 영역의 경우 이과생이 주로 보는 가형은 1등급이 92점, 2등급 85~88점, 3등급 78~81점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수학 가형 1등급컷은 92점이었다.

문과생이 주로 보는 나형은 1등급은 88점, 2등급은 80~81점, 3등급은 69~74점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수학 나형 1등급 컷은 92점이었다.

수학의 경우 올해에도 객관식 20, 21번, 주관식 29, 30번 문항을 얼마나 푸느냐에 따라 학생들의 성적과 등급컷이 달라질 전망이다.

절대평가 시행 2년차인 영어 영역은 표준점수, 백분위 없이 9개 등급(10점 간격)으로 성적이 매겨진다. 90점 이상이면 1등급, 80점 이상이면 2등급, 70점 이상이면 3등급이 부여된다.

지난해 수능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의 비율은 10.03%였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교사단에 따르면 올해 수능 영어영역은 지난해보다 어렵고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다. 9월 모의평가 1등급 비율은 7.92%였다.

한편 현재 발표되고 있는 2019 수능 예상 등급컷은 확정 결과와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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