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신작 출시 지연 피로 누적 ‘목표가↓’-하이투자

입력 2018-11-0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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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8일 컴투스에 대해 신작 출시 지연에 따른 피로감 누적에 신뢰도와 이익 추정치를 하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20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은 4분기 호실적이 예상돼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애초 지난 7월 출시 예정이었던 신작 ‘스카이랜더스: 링오브히어로즈’는 11월로 출시 일정이 연기됐고 또다시 내년 1월로 미뤄지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확대됐다”며 “내년 상반기 출시를 기대했던 ‘서머너즈워 MMO’ 또한 내년 하반기로 일정이 밀리면서 투자 신뢰도 저하와 더불어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서머너즈워는 대규모 업데이트 지속, 내년 상반기 5주년 기념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 내년 초 애니메이션 공개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신작 출시 지연에 따른 추정치 하락분을 일부 상쇄시켰다”며 “이에 따라 2019년 예상 EPS(주당순이익)는 기존 추정치 대비 5.4%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에는 각종 게임의 연말 프로모션 진행과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을 맞아 야구게임 또한 10월에 역대 월간 최고 매출을 기록해 4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더불어 게임 신작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이유는 인력 부족 등의 구조적인 문제가 아닌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위한 후반 작업 집중에 의한 것으로 주가가 추가 하락할 경우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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