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까지 예산 82.8% 집행…목표치 3.7%P 초과 달성

입력 2018-11-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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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ㆍSOC 등 집중관리 사업 및 추경 집행도 순항 중

▲김용진 기획재정부 1차관이 2일 서울시 서초구 반포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제9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제공=기획재정부)

9월 말까지 총 본예산의 82.8%가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목표치를 3.7%포인트(P) 초과하는 규모다.

기획재정부는 2일 김용진 2차관 주재로 열린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9월 집행실적을 논의했다.

우선 280조2000억 원 중 9월 말까지 232조 원(82.8%)이 집행됐다. 9월 목표(221조7000억 원)과 비교하면 10조3000억 원(3.7%P)이 초과 달성됐다. 집중관리 분야인 일자리 및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도 모두 목표치를 초과해 집행됐다. 일자리 사업은 관리대상 10조7000억 원 중 9조3000억 원 집행이 집행돼 계획 대비 5.4%P 초과됐고, SOC 사업은 관리대상 38조9000억 원 중 28조8000억 원이 집행행돼 계획 대비 1.8%P 초과됐다.

추가경정예산은 총 3조78000억 원(예비비 제외) 중 10월 말까지 3조35000억 원(88.5%)이 집행됐다.

정부는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추경예산을 포함한 올해 예산의 불용률을 지난해 수준인 2%대 초반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2014년 5.5%였던 불용률은 2015년과 2016년 3.2%, 지난해 2.0%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재정집행 혁신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부처와 기재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주요 사업을 점검하고, 논의 결과를 재정관리점검회의에 상정·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 차관은 “남은 기간 동안 본예산 및 추경예산 불용을 최소화하면서 내실 있게 집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라며 “청년 일자리 대책 등 정부가 발표해 시행 중인 일자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집행하면서 특히 경제·고용상황 추가 악화 가능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발표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의 집행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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