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브레인 마사지 안마의자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야심

입력 2018-10-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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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피로 시대의 새로운 해법, 바디프랜드 브레인 마사지’ 주제로 간담회 열어

▲바디프랜드가 30일 서울 포시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왼쪽부터) 바디프랜드 모델 김상중 씨, 이시형 신경정신과 전문의, 조수현 바디프랜드 R&D센터장이 문답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세계 최초로 ‘브레인 마사지’ 기술을 적용한 안마의자를 선보이면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야망을 내비쳤다.

바디프랜드는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뇌 피로 시대의 새로운 해법, 바디프랜드 브레인 마사지’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브레인 마사지에 관해 알려드리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브레인 마사지는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는 한국 국민의 뇌 피로를 해결할 것”이라며 “반도체, 자동차에 이어 유망한 수출 품목이 될 것이며, 헬스케어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바디프랜드는 휴식과 피로 회복, 활성화를 돕는 ‘브레인 마사지(Brain Massage)’를 세계 최초로 안마의자에 적용했다.

바디프랜드는 “촉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해 인지 기능을 높이고 마음의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브레인 마사지는 지금까지 어떤 헬스케어 기업도 선보이지 못한 새로운 콘셉트의 기술”이라며 “브레인 마사지는 특허 등록과 임상 입증은 물론, 임상 결과를 담은 연구논문이 권위 있는 국제 학술저널에까지 게재되면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브레인 마사지는 두뇌를 각성시키는 물리적 마사지와 바이노럴 비트가 적용된 음악을 함께 제공하는 것으로 정신적 피로 해소를 통해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한다. 바디프랜드는 ‘렉스엘 플러스’ 모델을 포함해 ‘파라오’, ‘파라오S’, ‘팬텀 블랙6 에디션’ 등 총 5개 모델에 브레인 마사지 기능을 확대 적용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3월 브레인 마사지 기능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고 그 뒤 ‘안마의자를 이용한 마사지와 바이노럴 비트(브레인 마사지)가 정신적인 피로와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연구논문을 국제 SCI급 저널인 'Complementary therapies in Clinical Practice'에 게재하는 성과를 냈다.

바디프랜드는 의료기기 인증도 준비 중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두 가지 모델 정도가 내년께 의료 기기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새로운 형태의 안마의자는 아니고, 기존 안마의자에 의료 기능이 추가된 모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치매 예방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조수현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한국인 평균 수명은 82.4세이지만 건강 수명은 줄어들고 있다”며 “치매 치료제가 전무한 상황에서 치매 정복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브레인 마사지의 기술을 사용해 연구할 것이며 몇년 뒤 이 자리에 다시 서서 브레인 마사지의 치매 치료 효과를 입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철진 바디프랜드 R&D센터 실장(신경외과 전문의)은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아 임상을 진행했는데 일반 휴식과 일반 안마의자에 있었던 그룹보다 브레인 마사지를 받은 경우 상당한 정도로 집중력과 기억력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뇌 피로가 감소해 집중력의 지속력이 높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센터장은 “브레인 마사지는 오전, 오후 30분씩 하루에 1시간 정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개인에 따라 유동적으로 사용 시간을 조절해도 좋다”며 “숙면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 진출과 관련해 조 센터장은 “음성 멘트도 현지화할 것이며 국민별로 체격 요건을 고려해 안마의자를 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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