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최근 글로벌 증시의 급락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26일 오전 10시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거래소가 최근 해외 주요 금융시장 동향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금리인상 기조와 달러화 강세, 글로벌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세계경제 둔화 우려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한 한국 등 주요국의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이에 거래소는 신용잔고, 미결제약정, 현선연계 포지션 등 주요 증시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불공정거래 행태에 대한 예방과 IT관리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시장이 불안 양상을 보일 경우 거래소는 즉시 '시장운영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금융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 안정적인 시장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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