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치는 한파..쌍용차는 ‘유상증자’

입력 2018-10-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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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를 거듭하고 있는 쌍용차가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쌍용차는 이를 통해 신차개발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는 2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주식의 액면가액 미달 발행의 건’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상장사가 액면가 이하 가격으로 증자하려면 주주총회 특별결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쌍용차의 현재 주가는 액면가인 5000원 미만이다. 발행 주식종류는 보통주로 최저발행가액은 4200원이다.

쌍용차는 추후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 규모와 시기를 확정할 방침이다. 다만 아직 이사회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유상증자 규모는 500억 원 이내가 될 것이나, 그 시기와 방법 등 세부사항은 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이사회는 11월 중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나 확실치는 않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차 개발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본 안건이 승인 된다면 쌍용차는 추가적인 현금 확보를 통해 향후 계획된 신차 개발자금 확보는 물론 재무건전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는 쌍용차의 최대주주인 마힌드라가 유상증자에 참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쌍용차에 1조3000억 원 투자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2011년 쌍용차를 인수한 마힌드라는 쌍용차 지분 72.46%를 보유 중이다. 마힌드라는 2013년 8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쌍용차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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