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또’ 광풍…양대 복권 당첨금 2조5000억 달해

입력 2018-10-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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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밀리언 당첨금 16억 달러로 사상 최대 전망…파워볼은 6억2000만 달러로 치솟아

▲미국 워싱턴D.C.의 한 가게에 20일(현지시간) 메가밀리언 복권 당첨 예상금을 알리는 모니터가 놓여져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미국에서 로또 광풍이 불고 있다. 양대 복권인 메가밀리언과 파워볼 당첨자가 계속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메가밀리언과 파워볼 당첨금은 총 22억2000만 달러(약 2조5000억 원)로 늘어난 상태다.

전날 열린 파워볼 추첨에서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상금은 6억2000만 달러로 치솟았다. 파워볼은 지난 8월 11일 이후 지금까지 당첨자를 내지 못했다.

메가밀리언은 지난 7월 2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치러진 24차례 추첨에서 당첨자가 없어 다음 추천일인 22일 당첨금이 16억 달러로 미국 복권 역사상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기록은 2016년 1월 나온 파워볼의 15억8600만 달러였다. 당시 세 명의 당첨자가 나눠 가졌다.

메가밀리언 측은 당첨금이 20억 달러까지 치솟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복권업체들이 당첨 확률을 낮추면서 당첨금 규모가 커져 사람들의 대박 꿈을 키웠다. 뉴욕포스트는 현재 메가밀리언 1등 당첨 확률은 3억260만분의 1이며 파워볼은 2억9200만분의 1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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