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유럽·중남미·호주·인도 광고제서 수상

입력 2018-10-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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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디지털 광고제‘러비 어워드(Lovie Awards)’에서 네티즌 선정 1위 ‘피플스러비’상 2개 등 4개의 본상을 수상한 제일기획 독일법인의 삼성전자‘랜드 오브 이모지(Land of Emojis)’캠페인(사진제공 제일기획)

제일기획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 디지털 광고제 ‘러비 어워드(Lovie Awards)’에서 네티즌이 선정한 분야별 1위에 수여하는 피플스러비(People’s Lovie)상 4개를 포함해 총 9개의 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제일기획 독일법인이 제작한 삼성전자‘랜드 오브 이모지(Land of Emojis)’캠페인이 피플스러비 상 2개 등 4개 상을 차지했다. 이 캠페인은 인종·문화 등 개성을 반영한 이모지(이모티콘)를 만들 수 있는 모바일 앱을 배포해 독일 내 사회 갈등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70만 개 이상의 이모지가 만들어졌으며, 이를 활용한 캠페인 영상이 지난해 독일 통일 기념일에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또 제일기획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FIAP’(Festival IberoAmericano de Publicidad) 광고제에서 그랑프리 1개와 금상 3개를 포함해 총 8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1969년 시작된 이 광고제에는 매년 유럽·중남미 등에서 스페인어·포르투갈어로 제작된 8000여 편의 광고 캠페인이 출품된다.

제일기획은 스페인법인이 제작한 삼성전자 ‘파쿠르 스크린(Parkour Screens)’캠페인으로 그랑프리 1개, 금상 1개, 동상 1개 등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초고속으로 촬영한‘파쿠르’(장애물을 활용해 이동하는 기술) 퍼포먼스 영상을 활용해 삼성 갤럭시S9의 슈퍼 슬로우 모션 촬영 기능을 효과적으로 알린 옥외 디지털 광고다.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 건물 외벽에 설치된 9개의 초대형 전광판을 연동해 광고 모델들이 건물 사이를 뛰어 넘는 듯한 장관을 연출했다.

한편, 브라질에서 열린 리테일 마케팅 전문 시상식‘포파이 어워드(POPAI Awards)’에서는 제일기획 브라질법인이 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S9 매장 디스플레이가 최고상인 금상 2개와 은상 2개를 받았다. 특히, 터널을 드나들며 달리는 자동차 트랙 모형에서 슈퍼 슬로우 모션, 슈퍼 저조도 등 새로운 촬영 기능을 한번에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러시아법인과 우크라이나법인이 삼성전자 디지털 영상 광고들로 러시아‘실버 머큐리(Silver Mercury)’, 벨라루스‘화이트 스퀘어(White Square)’, 우크라이나‘KIAF’ 등 광고제에서 금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인도법인이 개발한 시청각 장애인 소통 앱 ‘굿 바이브 프로젝트(Good Vibes Project)’는 인도 최고 권위 광고제 ‘고아페스트(Goa Fest)’에서 금·은·동상을 석권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디지털·리테일 등 새로운 광고·마케팅 영역에서 글로벌 네트워크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이 높아지면서 세계 각지 광고제에서 수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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