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전망 ‘목표가↓’-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8-10-15 08:43수정 2018-10-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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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0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5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3분기 매출 12조 원, 영업이익 6조40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48%, 72.2% 성장한 수치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6조2000억 원을 상회한 수치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고 수익성 1Xnm 제품군 및 72단 3D 낸드 물량 증가로 D램과 낸드 빗 출하량이 각각 8.2%, 34.0%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며 “낸드가격 10.2%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D램가격 상승과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영향으로 3분기 동사의 영업이익율은 53.7%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어 연구원은 비수기 진입과 D램 가격 하락 영향으로 SK하이닉스의 실적이 4분기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비 9.4% 하락한 5조800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이유에 대해 “최근 글로벌 이슈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목표주가와의 괴리율을 감안해 하향한 것”이라며 “그러나 높아진 수익성이 1~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고 현 주가가 PER 3.2배(2018년) 수준으로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이기 때문에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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