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출렁'...1%대 급락

입력 2018-10-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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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발 국채금리 쇼크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인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5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 대비 18.37포인트(-0.79%) 내린 2291.34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1543억 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106억, 491억 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미국 국채금리 쇼크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외국인 매매동향에 따라 국내 증시 흐름이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223억 원, 181억 원 매도우위를 나타내, 총 404억 원 순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1.53%)를 비롯해 SK하이닉스(-1.39%), 셀트리온(-0.69%), 삼성전자우(-0.94%), 현대차(-1.56%), 포스코(-4.25%) 등 하락세가 우세하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58%), 삼성물산(0.40%), KB금융(3.30%), 네이버(1.74%), SK텔레콤(0.74%) 등은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화학(-3.56%), 철강금속(-2.52%), 운수장비(-1.50%), 제조업(-1.54%), 전기전자(-1.39%), 대형주(-1.00%), 전기가스업(-0.87%), 섬유의복(-0.80%), 의료정밀(-0.67%), 운수창고(-0.76%)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반면 은행(1.93%), 기계(1.14%), 건설업(1.21%) 등은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7포인트(-0.96%) 내린 787.39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385억 원을 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억, 320억 원을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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