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효과에 여당 지지율 반등…2개월來 최고치

입력 2018-09-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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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 두달 만에 45%선 회복…한국당 3.5%p 하락한 17.4%

(자료=리얼미터)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을 전후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를 받아 지난 17일~19일 전구 성인 1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P))를 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4.6%p 오른 45.1%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45%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7월 둘째 주(45.6%)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 40대와 30대, 중도층과 보수층을 비롯한 거의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3.5%P 내린 17.4%를 기록,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가 끊기며 20%대 초반에서 10%대 후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TK와 충청권, 20대와 40대, 보수층에서 크게 하락하는 등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다.

아울러 정의당은 전주 대비 2.2%P 내린 8.2%로 하락하며 다시 한 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바른미래당 또한 수도권, 60대 이상과 40대, 중도층에서 이탈하며 0.9%P 내린 6.0%를 기록한 반면, 민주평화당은 0.3%P 오른 2.7%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0.7%p 내린 1.4%,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4%P 증가한 19.2%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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