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친환경 신산업 추진 위해 울산에 2조 투자

입력 2018-09-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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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가 2조 원을 투자해 울산에 친환경 가스복합잘전소와 프로필렌(PP)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와 울산시, 울산항만공사는 이날 울산시청에서 ‘신규 사업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신규사업에는 △1000MW 규모의 친환경 가스복합 발전소 건립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태양광 등 전기 신산업 △PP 생산 공장 건립 등이 포함됐다.

친환경 가스복합 발전소는 울산 남구 부곡동 일원에 있는 14만2000㎡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오는 2021년 착공에 돌입해 2024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꼐 3200억 원 규모의 연료전지, ESS 설비를 구축하는 전기신산업도 진행된다.

울산시는 “자동차, 조선, 화학산업 등 국내 최대 전력수요처 중 하나인 울산은 친환경 가스복합 발전소와 전기 신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PP 생산공장의 경우에는 남구 용연동 항만 배후단지에 면적 15만㎡ 규모로 건립된다. 50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해당 사업은 SK어드밴드스와 폴리미래의 합작 투자 형태로 추진된다. 해당 공장은 연간 40만 톤의 PP 상업 생산을 목푤 하고 있다.

한편 SK가스는 이번 사업 인력 채용에서 울산 시민을 최우선 고용하기로 했다. 울산시와 울산항만공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부지를 제공하고, 인·허가 처리 등 행·재정적 제반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