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등 통상유관기관, FTA연계 수출다변화 지원사업 안내

통상 유관기관들이 자유무역협정(FTA) 연계를 통해 수출 다변화를 꾀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우리 수출 기업에 안내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삼성동에서 유명희 통상교섭실장 주재로 관세청, 업종별 협·단체와 FTA 지원기관 등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차 FTA 이행·활용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FTA 지원기관들은 수출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한 FTA 활용 지원 사업 등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코트라(KOTRA)는 수출 다변화 대상 국가에서의 자유무역협정 수혜품목 수출 확대를 위한 FTA활용홍보관 운영계획 및 주요추진 사업 등을 설명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도 우리기업의 자유무역협정 체결국 진출 시, 수출보험 한도 확대와 보험료 할인 등 무역보험 지원을 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인증 및 기술규제에 관한 주요국 애로 사례를 소개하고, 중소기업들이 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회의에 참석한 업종별 협·단체들은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현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산업부는 FTA 이행위 개최를 통해 우리기업의 애로가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명희 실장은 “정부가 구축한 FTA 네트워크를 우리 기업이 시장개척과 수익성 확대에 잘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수출지원기관과 자유무역협정 활용 지원기관이 함께 원스톱으로 기업을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