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모금' 페이스북에 계좌번호 공개 이유는?… "강용석 변호사 수임 비용 반은 외상"

입력 2018-09-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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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DB)

배우 김부선이 자신의 계좌번호를 공개하며 '후원금 모금'에 나섰다.

김부선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년 전 사건을 고해성사하듯 말했다. 후련하다"면서 계좌번호를 공개하고 후원금 모금을 알렸다. 이어 김부선은 "강용석 변호사에게 수임료 절반은 외상으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김부선은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으로부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이후 변호사 수임에 어려움을 겪던 김부선은 14일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경기도 성남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

출석 당시 김부선은 "오늘 이곳에 오는 차 안에서 (변호사) 선임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며 "진보를 지지했던 사람이라 같은 편에게 도움을 받고 싶었지만 여의치 않았다. 정치 성향은 다르지만, 강용석 변호사를 믿고 선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부선은 "적폐를 밝히는 데 진보, 보수가 따로 있겠냐"며 "이재명 지사의 시민단체 활동은 짝퉁이다. 강용석 변호사는 박원순 시장과 5년 동안 참여연대 활동을 했던 유능한 변호사"라고 말하며 강용석 변호사를 소개했다.

이날 흰색 원피스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등장한 그는 손 키스를 날리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16일 김부선은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 지지자, 매우 고약하게 시비를 걸어와서 조롱 좀 했다. 언론에 손 키스라니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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