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주주 가치 제고 본격화…1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입력 2018-09-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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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JW중외제약은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자사주 매입은 2007년 JW그룹이 지주회사로 전환한 이후 처음이다.

회사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자사주 매입 안건을 의결했다.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 기준(4만5200원) 22만1240주다. 장내매수를 통해 직접 취득할 예정이며, 3개월 이내에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주가가 기업 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기술 수출에 성공하며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자신감과 장기적으로 회사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반영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JW중외제약은 지난달 덴마크의 글로벌 제약사 레오파마에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을 4500억 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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