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란 하이라이트' 황의조·이승우 골…하지만 골키퍼 조현우 부상 "얼른 회복 소식 들려오길"

입력 2018-08-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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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16강 한국과 이란의 경기. 조현우가 교체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팀 조현우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팀에 적신호가 켜졌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18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남자 16강전에서 황의조와 이승우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이란을 꺾었다.

그간 '침대 축구'로 한국의 발목을 잡았던 이란과의 승부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한국은 이전 조별리그 경기의 불안감을 종식하며 멋진 승리를 보여줬다.

하지만 또 다른 시련이 등장했다. 골키퍼 조현우가 부상으로 교체된 것.

선발 골키퍼 조현우는 이란의 중거리 슛 선방 이후 착지 과정에서 통증을 느껴 후반 8분 송범근과 교체됐다. 조현우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김학범 감독은 조현우의 부상과 관련해 "정확한 상태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숙소에 돌아간 뒤 체크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이번 '2018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뽑힌 조현우는 '2018러시아월드컵' 최고 스타답게 이번 대회에서도 결정적인 선방쇼를 보여주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현우의 부상이 심각할 경우 '아시안게임 2연패'를 향한 한국 대표팀이 크나큰 암초를 만나게 된다.

조현우 부상에 네티즌들은 "제발 큰 부상이 아니길 빕니다", "금메달을 위해 조현우는 꼭 필요한 선수", "얼른 회복 소식을 듣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시안게임 한국대표팀은 27일 오후 6시(한국시간) 우즈벡과 남자 축구 8강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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