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신지' 사건 뭐길래? "욕설과 야유, 무대 공포증까지 생겨"

입력 2018-08-21 15:02수정 2018-08-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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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투데이DB, 신지 인스타그램)

이하늘이 17세 연하 여자친구와 교제 11년 만에 결혼소식을 알린 가운데 '이하늘-신지 사건'이 검색어에 오르면서 신지가 입장을 밝혔다.

21일 DJ DOC 이하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맙습니다. 11년 기다려 준 이 여자. 나랑 모과랑 결혼합니다. 나한텐 축하, 모과한텐 위로를"이라는 글을 올리며 결혼을 알렸다. 이하늘은 10월 10일 제주도에서 17세 연하 연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하지만 이하늘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직후 이하늘 관련 검색어에 신지가 오르더니, 현재는 '이하늘-신지 사건'이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과거 신지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DJ DOC와 함께 나이트클럽 행사에서 있었던 일을 밝힌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신지는 "대구에서 공연을 하고 비를 흠뻑 맞고 급하게 인천을 갔다. 정신없이 홀을 지나서 무대에 바로 올라갔었다. 그런데 DJ DOC가 있었는데 못봤었다. 그래서 무대를 끝나고 인사하고 사과도 했는데 받아주지 않더라"며 운을 뗐다.

이튿날 다른 행사에서 DJ DOC를 만난 신지는 거듭 사과를 했지만 이하늘은 또 무시했다. 이후 무대에 오른 신지는 관객들의 알 수 없는 욕설과 야유를 들었고, 당시 진행을 맡았던 김구라에게도 비난을 받았다. 이로 인해 신지는 무대 공포증까지 생겼다고 고백했다.

한편 신지는 이하늘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J DOC 하늘오빠의 결혼 소식! 많은 분들께 축복 받아야 할 소식에 아직도 저와 코요테에 관련된 글들이 많이 보이고 그로 인해 하늘 오빠도 저도 코요테도 마음이 너무 안 좋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예전 일들을 확대 재생산하지 말아주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릴게요. 저희는 정말 잘 지내고 있고 하늘 오빠의 결혼도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 뿐입니다"며 "다시 한번 지난 일로 상처받는 분들이 생기지 않길 바라봅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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