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요금제 개편 마무리...가입자 쟁탈전 돌입

입력 2018-08-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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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7만 원대 완전무제한 요금제 출시·5만 원대 중저가 요금제로 선택 폭 넓혀

KT와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도 데이터 요금제 개편을 마무리하면서 가입자 쟁탈전에 돌입한다. 7만 원대 완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와 함께 경쟁사에 없는 5만 원대 요금제를 앞세워 공격적 전략을 들고 나왔다.

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5종과 월정액 3만 원대 저가 데이터 요금제 1종 등 총 6종의 요금제를 출시했다. 눈에 띄는 요금제는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78’로 월정액 7만 8000원에 속도 제한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쟁사는 8만 원대 요금제부터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요금제는 음성·문자도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영화, 음악 등 1만5000원 상당의 콘텐츠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데이터 주고받기, 셰어링, 테더링용 나눠 쓰기 데이터도 매월 별도로 15GB를 제공한다. 선택약정 할인 25%를 적용할 경우 월 실제 소비자 부담금은 5만 원대(5만8500원)로 내려간다.

월 최대 155GB를 제공하는 ‘추가 요금 걱정없는 데이터 69(6만9000원)’도 내놨다. KT는 같은 가격에 100GB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의 경우 155GB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요금제는 1만 원 비싸다.

경쟁사에 없는 5만 원대와 4만 원대 중저가 요금제를 신설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추가 요금 걱정없는 데이터 59(5만9000원)’와 ‘추가 요금 걱정없는 데이터 49(4만9000원)’는 각각 6.6GB와 3GB의 데이터를 기본 제공한다. 데이터 소진 후에는 1Mbps 속도로 서비스를 지속 이용할 수 있는 절약형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다.

최근 경쟁사의 무제한 요금제 구성은 4GB 아니면 100GB 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구조로 개편돼 월 6~7GB의 데이터를 소비하는 중간 이용자들에게는 적합한 요금제가 없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통사가 고가 요금제에 가입자를 모으기 위한 꼼수라는 소비자단체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만 원대 요금제는 중간층 데이터 사용량 고객들에게 통신비 부담을 줄이면서 자신의 데이터 이용 패턴을 유지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저가요금제 혜택도 강화했다. ‘데이터 일반(3만2890원)’ 대비 데이터 혜택을 4.4배 강화한 ‘LTE 데이터 33’도 선보였다. LTE 데이터 33은 월 3만3000원에 유무선 음성통화 및 문자를 기본 제공하고 매월 1.3GB의 데이터와 110분의 부가 통화를 제공한다. 월정액이 같은 타사 요금제 대비 데이터는 100~300MB, 부가통화는 10~60분을 더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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