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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드아이 6살 소녀 사연, '오드아이'로 태어날 확률은? '외국에선 0.06%'
입력 2018-08-21 10:37   수정 2018-08-21 10:39

(출처=KBS 방송 캡처)

'안녕하세요' 오드아이 6살 소녀 사연이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20일 방송된 KBS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선천적으로 오드아이로 태어난 6살 소녀 도연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사연 주인공으로 등장한 도연이의 엄마는 "아기일 때는 모자를 씌우거나 얼굴을 엄마 쪽으로 하면 됐지만 이제 6살"이라며 "시선집중은 기본이고 뒤에서 수군거린다. 인증샷을 찍자는 사람도 있다. '눈X 저거 병이지?'라고 묻는 할아버지도 있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도연이의 아버지도 "처음엔 나도 무척 놀랐고 절망적이었다. 동공 검사를 하는데 돌도 안된 딸의 눈을 갈고리 같은 기구로 억지로(벌려서) 검사했다. 색깔 외엔 이상이 없어 다행이다"라며 "나도 모르게 SNS 사진을 아이 눈이 안 보이는 사진으로 해놨었다. 그런데 어머니가 '넌 네 딸이 창피해?"라고 혼을 내주셨다. 나부터 당당해지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도연이는 한때 "나도 엄마처럼 눈이 검은색이었으면 좋겠다"라며 울먹인 적도 있다고. 그러나 이날 도연이는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눈'이라고 말해 방청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방송 이후 '오드아이'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기도 했다. 오드아이는 '홍채 이색증'으로 불리며 보통 양쪽 눈 색깔이 다를 때 쓰인다. 의학적으로는 홍채 세포의 DNA 이상으로 멜라닌 색소 농도 차이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외국인은 0.06%의 확률로 오드아이가 나타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희귀하게 나타난다.

오드아이를 가진 유명 인사로는 할리우드 인기 배우 케이트 보즈워스, 가수 데이빗 보위, 야구선수 맥스 슈어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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