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갤럭시노트9' 개통 시작… 절반 이상 512GB 모델 선택

입력 2018-08-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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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1일 개통행사, KT는 20일 전야제 파티

▲SK텔레콤이 21일 본사 T타워에서 갤럭시 노트9 개통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SK텔레콤 홍보모델이 갤럭시 노트9을 들고 홍보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 SK텔레콤)
이동통신 3사가 21일 삼성전자의 신형 프리미엄폰 갤럭시노트9 개통을 작했다. 예약 고객의 절반 이상은 135만원이 넘는 가격에도 저장 용량이 많은 512GB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에서 갤럭시노트9을 예약한 고객의 절반 이상이 512GB를 선택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장 인기가 많은 색상은 예약 고객 40%가 선택한 오션블루였다.

예약 고객의 10%가 'T렌탈'을 선택했다. T렌탈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여 서비스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예약구매 고객과 달리 T렌탈 고객은 128GB 모델을 선호했다"며 "T렌탈 고객은 경제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자 출고가가 낮은 모델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을 통해 예약한 가입자들은 대부분 'T플랜'을 이용했다. 예약 고객의 80%가 지난달 출시된 T플랜에 가입했고, 이 중 '라지'(월 6만9000원) 이상 요금제가 60%를 차지했다.

이날 서울 중구 T타워에서 열린 SK텔레콤 갤럭시노트9 개통 행사도 T플랜에 중점을 뒀다. SK텔레콤은 T플랜의 가족 공유 혜택을 강조하기 위해 고객 9명을 가족과 함께 초청했다. 참석 고객들은 갤럭시노트9을 증정받았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출연진(김준현,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과 T플랜의 넉넉한 데이터를 상징하는 지름 60㎝ 대형 피자를 나눠 먹는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경쟁사인 KT는 전날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 예약가입자 100명을 초청해 'KT 플레이게임'을 주제로 사전개통 전야 파티를 열었다.

KT가 갤럭시노트9에서 무료로 데이터를 지원하는 게임 4종 시연존이 마련됐고, KT 롤스터 게임단 선수들이 직접 갤럭시노트9으로 게임을 내려받아 사용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추첨을 통해 고객에게는 삼성 최신형 게이밍 노트북, 32인치 게이밍 모니터 등을 증정했다.

KT는 갤럭시노트9에 이어 게임에 최적화된 고사양 태블릿 갤럭시 탭S4(출고가 88만 원)도 22일부터 직영 온라인몰을 통해 사전판매할 예정이다. 공식 출시는 29일이다.

LG유플러스는 별도 행사를 열지 않았다.

▲KT 갤럭시 노트9 사전개통 전야파티에 참석한 예약가입자가 갤럭시 노트9을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사진제공=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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