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56.3%…주간집계 기준 최저치

입력 2018-08-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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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0%대 중반까지 떨어지며 주간집계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20일 CBS 의뢰로 13∼14일과 16∼17일 전국 성인남녀 2007명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1.8%포인트(p) 내린 56.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리얼미터 주간집계 기준으로 실시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도 2.0%p 오른 38.4%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연령층에서의 지지율이 42.1%로 가장 큰 6.0%p 하락을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의 지지율이 44.6%를 기록해 5.5%p의 낙폭을 보였다. 정치성향에 따라서는 진보층의 지지율이 4.3%p 하락하며 77.2%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안희정 전 지사 무죄 판결’이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감을 높이고, 국민연금 개편과 국회 특수활동비 ‘꼼수 폐지’ 논란, 김경수 경남지사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 등이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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